요즘 익산의 청소년은 토요일이면 매우 바쁘다. 국제 청소년성취포상제 참여하는 학생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국제 청소년성취포상제란 만 14세~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가치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하며 매주 지속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는 활동이자,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주며 좋은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습관을 길러주게 된다.

현재 포상제 활동 중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처음에는 이 벽을 어떻게 그려야 하나 힘들었지만 같이하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 해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청소년 수련관이 이제 하얀 바탕의 수련관이 아닌 뭔가 수련관같은 모습으로 바뀌어가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벽화 한 개 한 개 완성할 때 마다 나도 무언가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아이들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 한 주 한 주 힘들게 완성해 가는 벽화를 보며, 성취감을 느낄수 있어서 좋다"며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도와 주는 것 같아 벽화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