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부송지구대(대장 송태석)에서는 경찰업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에 따른 치안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 공감치안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부송지구대에서는 공휴일 주간 등 치안수요가 비교적 적은 시간대에 청소년과 학부모로부터 지구대 방문 접수한 후, 원하는 날짜에 경찰관과의 대화(진로상담 등), 현장체험(순찰, 노약자 보호 등) 등의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것.

더욱 현장체험 학생의 경우 개인봉사활동 최대 4시간을 인정해 주고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갖게되어 더욱 보람이 되고 있다는 이론이다.

핵가족화․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부모ㆍ자녀간 대화가 단절되고 청소년 탈선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모ㆍ자녀간 봉사활동 기회제공과 건전한 가정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하고자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장래희망이 경찰이라 체험을 해보고 싶어 부모님께 말해 함께 오게 됐다"며 "특히, 직장생활로 늘 바쁜 엄마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문을 통해 밝혔다.

송 대장은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감의 장으로 이용될 수 있어 좋고, 최선을 다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나유인 익산서장은 “주민을 위해 주민의 관점에서 한치의 소홀함도 없는 치안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