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팀이 주관한 비장애형제 휴식지원프로그램이 지난 지난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완주군 안덕 힐링마을에서 진행됐다.

'소나기(소중한 나를 위한 이야기)' 캠프는 장애형제로 인해 보호부담과 소외감, 외로움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장애 형제들에게 장애형제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소 비장애 형제자매가 자신이 분출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또한 의문스러운 것들을 유사한 경험이 있는 아동들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 나누고자 했다.

또한 함께 나눔으로써 비장애형제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또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가족공감 프로그램, 참가한 형제들과의 관계형성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정서지원 프로그램,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 신체적·정서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비장애 형제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협동심 발달에 도움을 줬다.

한편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은 2007년 5월부터 보건복지부 및 전라북도 지원으로 도내 시ㆍ군 180가정에 장애아돌보미를 파견해 연 320시간의 범위 안에서 장애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아가족 문화·교육·치료프로그램, 부모자조모임 및 비장애형제·자매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아가족 휴식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애아가족양육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전화 063-838-6050 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