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이동 상담센터 '유쾌 상쾌 통쾌 힐링 셔틀'을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유쾌 상쾌 통쾌 힐링 셔틀'은 청소년이 다수 운집하는 학교폭력 우범지역에 경찰버스를 이용해 학교폭력 예방 순찰ㆍ청소년 고민상담ㆍ4대 사회악 홍보 등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이동 상담센터로 주 1회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교과부에서 전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 조사에서 익산지역 학생들의 피해경험률은 2.1%로 나타나 지난해 2학기에 실시했던 실태조사와 비교해 보면 3.8%에서 2.1%로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수치는 학교폭력 예방과 사후관리를 위한 익산경찰서의 꾸준한 활동이 긍정적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2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 117 신고상담센터를 확대 시행하면서 학교전담 경찰관들이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을 통해 가해학생의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이후 학교폭력 신고건수가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선도보호 활동으로 보복의 두려움으로 신고하지 못했던 피해학생들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 결과로 풀이된다.

나유인 서장은 “유쾌 상쾌 통쾌 힐링 셔틀과 같은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및 선도활동을 강화해 학생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