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수사과 지능팀은 상호 공모해 고의로 중앙선을 침범하는 수법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병원 치료비 명목 등으로 보험금 약 1천490만 원을 가로챈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A씨(56세ㆍ익산시)와 B씨(40세ㆍ전주시)는 2010년 3월 20일 새벽 5시 38분경 익산시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오거리에서 B씨가 운행하는 화물차량으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A씨의 화물차량을 치는 수법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르는 보험회사에 사고내용을 허위로 신고해 병원치료비, 합의금, 차량수리비 명목 등으로 보험금 약 1천490만 원 지급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검거했고 이 두 피의자는 모든 범행을 자백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자영업자에게 총 35회에 걸쳐 7천250만 원을 빌려주고 연 350-436%의 고리 이자를 받은 무등록 대부업자 및 인쇄업자 등 피의자 4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박모(남ㆍ29세ㆍ전주시)씨, 이모(남ㆍ30세ㆍ전주시)씨, 여모(남ㆍ27세ㆍ전주시)씨는 무등록 대부업자로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영세 자영업자 총 35명 상대로 7천250만 원을 대부해 주고, 연 350%~436%의 고리이자를 받은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했다.

또한 피의자 이모(남ㆍ41세ㆍ경산시)는 대구시 중구 소재 ‘○○기획’이라는 인쇄업체를 운영하면서 지난해 10월경 무등록 대부업자들이 요청하는 홍보용 전단지와 일수장부를 제작해 주는 등 무등록 대부업 방조행위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를 확보해 불구속했다.

대부업의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법률 제19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강력 5팀은 익산 구시장파 행동대장인 C씨(38세ㆍ익산시ㆍ폭력행위 등 전과 31범)는 족구장에서 회사원인 D씨(남ㆍ55세ㆍ익산시)에게 자신과 내기족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D씨의 몸을 수차례 힘껏 밀어 바닥에 넘어지게 하는 등 폭행을 행사한 혐의다.

지난 8월 8일 오후 8시경 익산시 마동에 있는 전북대 익산캠퍼스 족구장에서 D씨가 "1인당 5만 원 씩 내기를 하면 하고, 그 이상 돈 내기를 하면 안하겠다"고 하자, "XX X같이 하자면 하지 안하려면 족구장에 뭐하러 나오냐, 좋게 말할 때 집 옮겨서 살아라"며 위협한 뒤, D씨의 몸을 10여 회 힘껏 밀어 바닥에 넘어지게 하는 등 폭행해 불구속했다.

강력 2팀은 가위로 시동 거는 수법으로 심야에 인적이 없는 과수원에 보관한 시가 1천100만 원 상당의 트랙터 1대를 훔친 피의자 이모(31세ㆍ익산시ㆍ폭력행위 등 전과 5범)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인터넷 및 전국지역 중고 농기계 판매소 상대 수사 중 인터넷 ‘아그리즈’ 사이트에서 훔친 트랙터를 발견했고, 보관중인 김제 ○○농기계를 찾아 판매자를 확인하고 검거했다.

이 씨는 범죄사실을 순순히 시인 한편, 장물범 등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