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의 후원으로 지난 8월 30일 익산농장에서 60세이상 저소득층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눈 검진을 실시했다.

안과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안과상담을 비롯해 시력․안압․굴절․현미경검사를 실시했다. 또 시력저하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했다.

검진 결과가 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등으로 판정된 이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노인에 대해서는 개안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 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어 시력저하와 실명을 예방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 눈 건강을 위해서 평소에도 안 검진은 꼭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국민의 시력보호와 실명예방 및 치료로 건강증진을 위해 1973년 설립됐다. 저소득층 노인과 어린이,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 등의 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등의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