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 저하자의 인지기능을 높이기 위한 치매예방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이달 3일부터 12월19일까지 실시한다.

경증치매환자와 인지기능 저하자 15명은 화ㆍ수ㆍ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 3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화요일은 종이접기와 사탕부케, 진주목걸이, 리본 만들기 등 작업치료, 수요일은 미술치료, 목요일은 실버댄스,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의 운동치료가 실시된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인지기능저하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며 인간으로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치매 인지증진은 현재 남아있는 기능을 보존하고 강화하므로 손상이 심한 기억기능을 돕는 중재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억을 유지시킨다.

프로그램 운영 전ㆍ후에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인지상태 진행단계를 각각 평가하고 인지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시행으로 경증치매환자와 인지기능저하자의 인지기능을 높여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2천950여 명이다. 치매예방사업을 위해 치매상담센터 운영을 비롯해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