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3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 앞에서 익산농민회원 80여 명이 ‘농기계 담합 재발방지 촉구 결의대회' 집회 현장 맞은편에 4대 사회악 관련 현수막 게첨과 홍보물을 전시해 자연스럽게 평화집회를 유도하고 4대 사회악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사회집단의 이익 충돌, 계층간 갈등 등 각종 집회가 불법, 폭력 집회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경찰은 새로운 집회 관리 방안 모색하던 중 집회때면 삼엄하게 배치된 경비경찰을 대신해 4대 사회악 홍보물을 전시하자, 농민들도 색다른 집회 관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평화적인 집회관리까지 이뤄지도록 했다.

나유인 경찰서장은 "불법집회는 엄단하겠지만 평화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고 경찰의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활동을 적극으로 홍보해 농민들도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선진 집회 관리 방안을 도입해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