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치과대학 구강생화학교실 박복임(사진) 연구원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치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 Asia Pacific Region; IADR-APR)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함께 세계치의학 분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고 있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는 현재 세계 각국 치과대학 교수와 치의학연구자 1만2천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치의학분야 학회로 알려져 있다.

박복임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충치균이 형성하는 균막(biofilm)을 애엽(Artemisia princeps)과 강황(Curcuma longa)이 억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논문 ‘애엽 추출물의 항 치아우식 활성(Anticariogenic properties of Artemisia princeps against Streptococcus mutans)’과 ‘강황 추출물의 충치균에 대한 균막 생성 억제효과(Inhibitory effect of Curcuma longa extract on Streptococcus mutans biofilm)’를 발표해 호평을 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편, 박복임 연구원은 지난 2011년부터 원광대 치과대학 구강생화학교실(주임교수 유용욱)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대한구강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