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줌마들의 열정과 힘을 보여주는 '2013 익산 프로줌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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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오는 2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약 1천여 명의 여성과 그 가족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익산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동연)가 주관하고 익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을 품고 있는 여성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줌마인 일하는 여성과 전업주부의 능력을 인정하고 격려하며 응원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31개팀 단체 1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장행렬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참가자들은 각 단체의 특징을 살린 복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보이며 중앙체육공원에서 가장행렬을 펼친다. 1등에게 30만 원, 2등은 20만 원, 3등은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당당한 여성을 찾아라’를 통해 오랫동안 한 분야에 종사한 주부, CEO, 미용명장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여성을 선정한다. 이들 역시 1등에게 30만 원, 2등은 20만 원, 3등은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실버세대가 참여하는 다듬이대회에는 지역 65세이상 여성 50명이 한복복장으로 참여해 익산 황등석으로 만든 다듬이와 방망이로 다듬이질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고 다듬이와 방망이를 선물로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화목패션쇼, 어린이 드레스 패션쇼, 청소년들의 끼를 볼 수 있는 댄스대회, 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을 즉흥적으로 참여시켜 열리는 명랑운동회, 팔씨름대회, 가족 사진전시, 등이 행사를 다채롭게 꾸민다. 또 행사장에 있는 행복나무에는 온 가족의 희망메시지를 적어 걸 수 있어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한동연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여성이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이미 모집은 다 끝났지만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수)까지 추가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파트 부녀회, 여성 동호회, 각 회사 및 단체 등 여성들의 모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 만큼 익산시 여성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852-5330 또는 한동연 회장 010-3115-2070번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