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추상수)에서 2013 문화강좌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과제’에 참여할 학생 및 시민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강좌 접수는 오는 30일(월)부터 10월 10일까지 왕궁리유적전시관 홈페이지(http://wg.iksan.go.kr)를 통해 진행된다.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문화강좌 ‘세계유상 등재 추진과 과제’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강의(4회)와 현장답사(1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강좌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확정되어 내년 1월 정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현황과 유적정비 방향 등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검토하기 위해 201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의 관광객 폭증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함께 분석하고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왕궁리유적전시관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금부터 향후 1~2년이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사전에 시민들과 함께 문제점을 검토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