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북단 야생차군락지인 익산 웅포 차체험관에서 오는 5일(토)과 6일(일) 이틀간 '2013 익산국제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익산시가 후원하고 사)국제티클럽(대표 이진수)이 주최, 한국티클럽과 익산마한티클럽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한국 차문화산업과 익산시 발전을 위한 헌공다례와 익산시가 새로 조성한 차밭에서 펼쳐지는 각종 차 문화 체험 등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전통차예절겨루기대회, 왕실혼례복식패션쇼, 커피바리스타 경연대회, 한중일 삼국의 다례시연 등이 열려 세계의 차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 전통 차 예절문화를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통문화 전시․체험부스에는 차 만들기를 비롯해 솟대 만들기, 삼국 차문화 체험, 규방문화공예대전 전시, 천연염색 문양염 전시, 차문화 상품 전시 등 일반시민들도 쉽게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축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서 익산역와 원광대 구정문(체육관)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전국적으로 최대 차 문화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익산에서 시민과 전국의 차인들이 함께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 차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