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족 3팀(베트남1팀, 중국2팀)이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북음식문화대전 맛 축제’에서 수상했다.

‘김광매ㆍ문향옥(화끈이팀/중국)’은 ‘창작웰빙음식부문' 다문화가족 은상인 전라북도지상, ‘장금희ㆍ팜티홍탐(자매팀/베트남)’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 ‘김복순ㆍ김은주(한울팀/중국)’는 한국외식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중국의 ‘완자마파두부’ 및 ‘훈둔’ 그리고 베트남의 ‘반세오’를 각각 선보였다.

이 대회는 지난 12일(토)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도내에 거주하는 고등ㆍ대학생, 일반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틀간 진행됐으며, 1팀은 2인 1조로 구성됐다.

첫째 날은 창작ㆍ웰빙 음식 경연을 중심으로 68개 팀(일반인 16팀, 학생부 36팀, 이주여성 16팀)이 음식 솜씨를 뽐냈으며, 둘째 날은 향토음식의 주제로 도내 68개 음식점이 시ㆍ군별로 특화 명품음식을 조리하는 경연을 벌였다. 그 밖에도 전북 음식을 알리고 새 음식을 발굴하는 경연과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문향옥(중국)은 “우리 모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소개하고 뽐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고, 아이들에게 오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익산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가족상담, 다문화사회이해교육, 취·창업교육, 방문교육, 사례관리, 통번역서비스, 언어영재교실 및 다문화인식개선사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은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www.liveinkorea.kr)나 전화(☏063-850-60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