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지난 2007년에 아케이트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신했던 전통시장이다.

깔끔하게 변모하고 상인들을 교육하며 고객들을 맞이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옥의 티'가 있었으니 통행 양쪽 상가에서 내놓은 각종 물건들이 들쭉날쭉하게 나와 있어 통행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 상가가 조금 나오면 옆 상가는 더 앞으로 하다보니 심지어는 통로 중앙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 이렇다보니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으로 통행로 확보였다.

그러자 중앙시장과 매일시장은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행로 확보에 나섰다. 각 상가 앞에 노란줄을 그어놓고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약속한 것.

매일시장상인회 소점회 회장은 "각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들이 들쭉날쭉하게 나와 있어 보기도 좋지 않고 통행하는데 불편하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있었다"며 "저희 시장은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통행로 확보는 물론 깔끔한 시장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노란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 저희 시장을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홈페이지나 상인회에 알려주길 바라며 이에 따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