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인화동 3ㆍ1운동 순국열사비에서 출발해 익산역으로 행진하는 모습.

익산 청소년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서 제15회 익산 청소년문화축제를 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일(토) 에 '2013 근대 익산역사문화 순례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익산의 근대역사문화 유적을 직접 찾아나서 함께 공감하고 느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추모식과 헌화, 퀴즈 골든벨, 작은 강의를 통한 역사체험과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함께 제공한다.

이번 대행진은 3ㆍ1학생 독립운동과 4ㆍ19학생 민주의거, 5ㆍ18학생 민주화운동 등 잊혀가는 선열들의 발자취를 순례 참배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에 깃든 자랑스러운 민족정기와 민주적 공동선을 체득하고자 함이 이번 행사의 취지다.

2013 근대 익산역사문화 순례 대행진은 민주애국학생 임균수 추모비(원광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익산역까지 버스로 이동해 4ㆍ19 학생의거 기념탑(익산역 광장)에서 헌화하고 이후에는 도보로 3ㆍ1운동 순국열사비(익산 남부시장)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학생독립운동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들의 축제 장인 익산 청소년문화축제가 같은 날 오후 5시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