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전 교직원이 상호간 친목을 다지고 어려워져 가는 국내 의료계의 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공원 지리산 뱀사골에서 출발하여 호젓이 자리 잡은 와운 마을에 우뚝 서 있는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이 있는 곳까지 단합대회 겸 산행을 가졌다.

구름도 누워 갈 정도로 높고 험한 곳이라는 뜻에서 와운(臥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해발 약 700m에 자리 잡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부르는 와운골에서 열린 이번 교직원 등반대회에는 정은택 병원장, 박승 행정처장을 비롯한 임직원 2백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화합의 열기를 과시 했다.

정은택 병원장은 “국내 의료계의 환경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있지만, 교직원 서로가 한마음 한 뜻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그 어떤 고난의 파고도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오늘 우리들의 산행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롭게 채워가는 것처럼 한걸음 한걸음이 의미가 담긴 소중한 산행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