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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무용단, 미륵사 모티브 ‘길지’ 공연 준비에 구슬땀
오명관 기자  |  iscmnews@isc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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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28  22: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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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무용단원들이 익산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을 하고 있다. 익산시는 매년 새로운 창작 작품으로 정기공연을 발표해 오고 있는 가운데 30여 명의 익산시립무용단원들이 하나가 돼 오는 30일(토) 발표하는 올해의 정기 창작공연 '길지(吉地)' 준비에 분주하다.

   
 
'길지(吉地)'란 새로운 희망과 복을 주는 곳이란 뜻으로 백제의 부활을 꿈꾸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백성의 뜻을 모으기 위해 선택한 땅, 익산을 뜻한다. 지난 2009년 1월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굴된 미륵사의 창건 내력이 담긴 금제 사리봉안기 토대로 작품을 구상한 것이다.

   
 
지난해 KBS 국악대상에서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의 멋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무용상과 최종 대상을 차지한 진유림 익산시립무용단 총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희망의 터전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의 안에 전통무용과 창작 무용, 창작 음악을 녹여낸 수준높은 무용극이다.

연습실에서 미리 만난 ‘길지’는 극적이고 화려했다. 총 4장으로 혼돈의 백제-겨울, 대안을 바라는 기원의례- 봄, ‘길지’를 찾아 건설하는 만세홍익-여름, 모두가 새롭게 희망이라는 결실을 맺는 - 가을로 구성됐다. 작품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익산시만의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렵고 고달픈 삶이 녹아나는 살풀이 춤사위 살풀이, 하늘의 마음을 담아 내려온 선녀춤은 애달프면서 아름답다. 단원들이 하나가 되어 펼쳐내는 노역군무와 신명나는 사물놀이의 군무북춤은 웅장하면서도 역동적이다. 짜임새 있고 세련된 인상적인 군무는 그간의 연습량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진 감독은 “익산시립무용단이 가진 장점을 이 작품 속에서 충분히 녹여 냈다. 역동적이고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관객이 몰입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연습 현장에서 만난 단원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공연이 설레고 기다려진다고 말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191년 콘크리트로 보수된 상태에서 6층만 남았던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해체를 끝마치고 약 100년만에 제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석탑 복원공사를 시작하는 기간과 맞물려 더욱 의미 깊다.

한편 올해로 창단 15년을 맞이하는 익산시립무용단은 1996년 5월에 창단됐다. 그동안 정기공연 30회와 봄·가을 수시공연은 물론 전북 시·군단위 공연을 해오며 한국의 전통무용과 창작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켜 도내 가장 명성 있는 한국무용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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