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성폭력상담소(소장 도성희)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전라북도내 3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3년도 학교에서의 성인권교육사업을 진행했다.

성인권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본으로 운영되는 6차시 교육 뿐만 아니라 익산성폭력상담소와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성인권체험관 3차시를 제공해 총 1,783명의 학생들이 체험형 성인권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초등학교 5ㆍ6학년을 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형 성인권 교육프로그램에는 탄생의 신비, 완전 소중한 우리, 사춘기 꽃이 피다, 둥글둥글 인권, 성폭력 예방과 대처, 몸튼튼 마음튼튼, 모의법정 체험, 인권존중 그림전시회 코너로 꾸며져 3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찾아가는 성인권 체험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존감향상,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회적 위험에서의 예방과 대처방법, 건강·위생에 대해 관심을 유발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 수준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재미있게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체험관에 참여한 학생들은 설문을 통해 재미있었다 622명, 유익한 시간이었다 68명, 교육 더 받고 싶다 37명, 좋았다 35명, 많은 것을 알고 모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38명, 좋은 경험이었다 27명, 도움이 되고 감사하다 16명, 설명이 잘 되어 이해가 쉬었다 13 등 대부분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체험관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익산성폭력상담소는 전라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오는 12월 13일 전북도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발표회 및 표창을 계획, 성인권 교육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발표회 및 사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익산성폭력상담소는 현장방문교육뿐 아니라 2009년도부터 성교육 전문기관인 익산시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교육 체험관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의 건강한 성문화와 올바른 성인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교육 문의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834-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