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원장 김혜자)에서는 오는 14일(토) 축제가 열린다.

▲ 지난해 동그라미 축제 때의 모습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동그라미 축제는 이용자 참여중심의 준비과정과 역량을 강화하도록 환경을 조성했고, 동그라미의 모든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3년 동그라미의 변화된 모습과 2014년 기관 사업에 대해 다양하게 변화될 동그라미의 모습을 보여주며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 한 해 동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도 마련하고자 한다.

이날 동그라미 이용자, 보호자,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4년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이용자와 직원의 장기자랑과 보호자 및 자원봉사자의 화합마당 등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이용자들의 작품 전시 및 동그라미플러스 생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김혜자 원장은 “동그라미 축제가 한해를 마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돼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도 만나고, 동그라미와 함께하는 인연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 이용자가 당당하게 지역사회에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화합의 장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