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류홍섭)는 내년 6월 4일에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있어 익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음악이 있는 공직선거법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일(월)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익산시청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진행된 '음악이 있는 공직선거법 특강'에서 익산 청소년교향악단장을 맡고 있는 강대우 사무국장은 30여 명의 교향악단 청소년들과 익산출신 뮤지컬 가수 임재청을 초청해 멋진 연주와 더불어 넬라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케세라 세라(queserasera) 2곡을 열창했다.

특히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겨울의 어느 멋진 날에'로 개사해 강대우 사무국장과 가수 임재청이 듀엣으로 불러 침체돼 있는 공무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 같은 자리가 됐다.

한편 특강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선거운동준비행위, 사조직(유사기관)결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선거일전 180일(12월 6일부터) 도래에 다른 공직선거법 및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시 공직선거법 유의사항, 시청 공무원들의 관심사항 등을 안내했다.

익산선관위 강대우 사무국장은 “음악이 있는 공직선거법 특강을 통해 경직된 공무원의 모습에서 벗어나 감성적인 공무원들의 모습으로 이미지를 바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