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지난 5일(목) 오후 2시 익산 솜리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이하 원광정예고ㆍ교장 김정경) '제 18회 한울안 예술제'에서 블루밴드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수화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블루밴드는 원광정예고 학생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교내에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벌여오다 익산경찰서와 업무 협조를 통해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캠페인 등 봉사활동을 하는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다.

이날 수화공연은 학교전담경찰관 3명, 블루밴드 15명, 원광정보예술고 교사 3명이 참여했으며,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노래에 맞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공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유인 서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직접 나서는 블루밴드 여학생들이 기특하고, 모든 학생들이 마음껏 학창시절을 즐기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익산경찰서의 온 역량을 집중해 학교폭력을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