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익산선관위ㆍ위원장 류홍섭)는 주권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민주시민정치교육의 일환으로 한글교실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익산선관위는 문맹으로 인한 무효표 방지 및 후보자 바로 알기를 통한 주권의식 함양 등 시민과 함께하는 민주시민정치교육의 일환으로 익산시민 대상 지난 3월 4일부터 지난 9일(월)까지 운영된 한글교실에서는 한글읽기, 쓰기, 생활숫자, 일반상식(재미있는 선거이야기)등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다.

먹고 살기도 힘들던 어려운 시절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본인 이름도 쓰지 못했던 분들이 줄줄줄 책을 읽고 받아쓰기를 할 줄 알게 됐다. 처음 한글교실에 다닐 적만 해도 “버스만 타고 다녀도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희망사항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수강생들은 한글교실 수업이 재미있어 월·수·금요일 3일 1시간의 수업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미리 복습하고 예습하고 한 덕분에 빨리 한글을 뗄 수 있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눈을 반짝이며 비가와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글교실 덕분에 선거에 대한 공부도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평생의 소원인 꿈을 이루게돼 선거관리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