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10명 중 4명은 안철수신당, 3명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전북지역 각 정당별 지지도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북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회의원이 신당을 창당한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9.6%가 안철수신당, 30.2%가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지난 10일자로 보도했다.

뒤이어 새누리당(12.9%), 통합진보당(2.8%), 정의당(1.2%)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1에 따르면, 안철수신당은 30대(47.9%), 50대(42.3%) 등 50대 이하에서, 전주(43.2%), 익산(44.6%) 등 시 지역을 중심으로 특히 높은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은 남원·순창(38.5%), 고창·부안(38.2%) 등 군 지역을 중심으로 안철수신당보다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전했다.

정읍에서는 민주당과 안철수신당이 34.8%로 동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임의번호 생성을 통한 전화자동응답방식(RDD/IVR)으로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결대비 응답비율은 3.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3%다고 뉴스1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