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KTX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공사재개'가 2013년 익산 10대 시정뉴스 중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시정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13 익산 10대 시정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익산시청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주요 시정성과 20개 항목 중 3개를 복수로 선택하도록 했으며 총 8,968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올해 최고의 시정 뉴스로는 3,333표를 얻어 22.5%를 차지한 'KTX 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설공사'를 뽑혔다. 익산역 중앙지하차도는 철도 부지내만 공사를 추진한다는 국토교통부와의 입장차로 지난 4년 동안 공사가 진척되지 않아 주변 주민들이 통행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시가 지속적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시민들이 공사 요청의 뜻을 정부에 전달한 결과, 토지보상 익산시 부담, 공사는 국가예산으로 약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의 고충을 겼었던 민원이 해소되고 원도심 발전에 더욱 활력소가 될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위인 ‘여성지위향상, 보육 유공기관 대통령기관 표창 2관왕(2,338표, 16.7%)’은 여성친화 도시이미지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3위는 3년 사이 도서관 이용자 수 2배 증가, 시민 3명당 1명 독서회원(2,195표, 15.7%)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이 주요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택문화창의센터, 주거복지서비스 시행, 모현육교 리모델링, 주민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도시경관 조성, 미륵사지석탑 복원 및 미륵사지전시관 사리장엄 특별전시, 소라산 자연마당 공무사업 선정, 전액 국비 30억 지원 , 익산 쌀, 파리바게트, 빚은 등 대형식품업체 대규모납품 체결, 제3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주얼리 U턴기업 착공 시작'이 올해의 익산 10대 시정뉴스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