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13일(금) 익산지역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서동로타리클럽(회장 곽인숙)과 레인보우스쿨이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 11명을 초청해 선운사 등 지역 명소에 대한 문화탐방을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선운사와 읍성을 위주로 중도입국 자녀에게 전북 지역 명소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고 지역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로 서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음료수, 과자, 빵, 과일 등을 준비해 나눠먹으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고창에서 유명한 풍천장어로 점심을 먹기도 했다.

익산경찰서는 레인보우스쿨에 등록된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 40여 명으로 상당수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이번 문화탐방을 실시하게 됐다.

한편 이 행사는 서동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시행된 것이며,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문화탐방을 계기로 다문화 중도입국자녀와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범죄예방 교육을 병행하는 등 중도입국 자녀의 지역사회 융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