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전 11시경 익산시청과 시의회를 비롯 주변 상가 등이 정전으로 마비됐다.

시청 인근에 있는 식당가를 지나던 한 차량이 전선이 걸린 줄 모르고 진행하다가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일대가 정전된 것으로 추축되고 있다.

특히 시의회에서는 시정질의 시간을 갖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정전돼 중단됐고, 시청도 역시 업무가 마비됐다. 또한 인근 식당들은 점심시간을 앞두고 정전돼 영업에도 큰 지장을 받게 됐다.

이 사고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람이 감전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된 가운데 현재 한전에서 나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가 난 반대쪽(시청)에 전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구간은 복구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 익산시의회 본회장이 정전으로 인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하다.

▲ 익산시청 민원실이 정전으로 인해 컴퓨터 등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