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2013년 사업결산과 2014년 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희망나무 위촉위원(자문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지원대상자 중 발전가능성 및 노력의지 등을 평가하여 31명을 재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내년에도 교육, 주거, 경제적 지원 등이 제공된다.

위원들은 이날 청소년을 중심에 두고 가정의 문제와 다양한 양육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으며, 어려운 가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엄양섭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 자문위원장은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2014년도에도 위기의 청소년을 발굴하고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는 가정의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출발선상에서부터 불평등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가구당 통합사례관리사를 지정, 가정의 욕구에 맞춰 공공과 민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기의 청소년을 1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으로 55명의 중․고등학생을 선정해 45개소 기관․단체․개인후원자들의 후원을 통해 2억1,500여만 원 상당의 교육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경제적 지원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