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 여산클럽, 집수리 봉사활동
익산시 회계과, 이웃에 연탄 2천장 배달

따뜻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 단체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여산클럽(회장 이승복)회원과 가족 30여 명은 지난 15일(일)과 16일(월) 양일간 여산면에 홀로 사는 장인순(75) 어르신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허물어진 주택 벽 수리는 물론 도배, 장판, 화재위험이 있는 낡은 전선 등을 교체했다. 또 아궁이를 사용하고 있는 할머니를 위해 땔감 6톤과 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장 할머니는 “올 겨울이 유독 춥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많았는데 집수리부터 땔깜까지 지원해 줘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승복 회장은 “추운 바람을 피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된 집에서 홀로 지내는 할머니를 뵙고 마음이 아팠다. 쾌적해진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여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 여산클럽은 10여 년 넘게 회원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집수리와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익산시 회계과 직원들은 지난 14일(토) 추운 날씨에 익산시 동산동 일원에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계과(과장 안택근) 직원 20여 명은 직접 배달에 참여, 홀로 사시는 노인과 저소득층 10세대를 방문헤 연탄 2,000여 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