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습니다”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 가공유통업체인 ㈜화산(대표 박노희)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통큰 기부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산의 박노희 대표는 지난 17일(화) 금마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달라며 600만 원 상당의 즉석 삼계탕 50상자(1,000봉)를 기탁했다.

금마면사무소는 이번에 기탁받은 ‘즉석 삼계탕’을 지역 경로당 19곳에 전달했다. 금마경로당 이용환 회장은 “날씨가 추워 장을 보러 나가는 것도 막막했는데 이렇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을 전해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노희 대표는 “지역 업체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외롭고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산은 10여년 전부터 해마다 노인복지회관에 닭을 기탁하고 봉사단체 등을 후원하며 꾸준히 섬김의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