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에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한수 시장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2013년은 국가적으로 최초 여성 대통령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뜻깊은 해였으며, 경제적으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재해 없이 농업의 풍작으로 서민생활에 큰 보탬이 된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익산시정 역시 한해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보도자료로 보내온 이한수 시장이 밝힌 주요 성과 및 내년도 운영방향에 대한 내용이다.(수정없이 그대로 올림)

주요 성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서도 정치권과 공조하여 내년도 국가예산이 정부예산안에 금년보다 100억원 증가한 1,700여억원이 반영되었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4년 동안 많은 어려움에서도 원도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KTX 서부역사 진입로 개설공사에 대한 최종합의를 이뤄냈으며,
11월에는 미륵사지 석탑 해체발굴조사 13년만에 복원 착수식과 사리장엄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여 고도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2012년 전국 최초 U턴기업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10월에 3개의 U턴 선도기업이 이미 착공을 하였고 12월에는 6개 기업이 추가 착공을 하였습니다. U턴기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패션주얼리 공동 R&D센터가 지난 7월 착공하여 순조롭게 추진중으로 내년에는 U턴기업 유치의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이 총 2,322천㎡ 중 865천㎡로 37.3%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유치는 샘표․네덜란드 NIZO 식품연구소 등 국․내외 26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전북대학교․유엔세계 식량계획(WFP) 등 13개 기관과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쳤습니다.

하림과 1,680억원 신․증설 투자협약을 비롯하여 테크원․위델소재․오알켐과 MOU 체결을 하였으며, 제3산단 야스나가․동우화인캠․한국삼공이 정상가동을 시작하였고 일진․세호테크․유광화학이 시험 가동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생안정을 위해서도 전통시장, 골목가게 지원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전통시장 및 상가가로변 주․정차 단속을 신축 운영하는 등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악취배출 신고대상시설 2개소를 지정하였으며, 1․2산단에 대한 추가 지정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 시민단체 등 악취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고자 지난 4일에 악취대책 민관협의회를 출범하는 등 악취저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였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고자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51가구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 여건을 개선해 주었으며 공공-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강화하여 3년 연속「보건복지부 복지사업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복지도시 메카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11년 농산물 브랜드 탑마루를 출범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상품개발 등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육성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2013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1위를 수상하였습니다.

지난 7월 소라산공원 조성사업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30억원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내년 3월에 착공하여 2015년 11월 준공할 예정으로 도심속의 쉼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주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에 대한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토지 및 지장물 조사와 보상에 착수할 수 있으며, 계획대로 2015년 착공, 2017년 완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810억원을 투입하여 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887세대를 조성해 평화동 지역 및 역세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밖에도 2018년 전국체육대회 개최지가 이미 전북으로 확정됐고 도내에서는 우리시가 단독으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유치가 거의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내년 시정운영 방향

2014년은 ‘1+3 그리고 감성’이라는 주제로 시정을 운영해 가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가 자체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현실 세계에서 익산 KTX역사는 호남의 포털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여성친화적 감성도시를 기반으로 한 개의 포털(KTX역사)과 식품․보석․백제문화(고도르네상스)라는 세 개의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으뜸도시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숱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전환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원동력을 바탕으로 2014년 ‘1+3 그리고 감성’을 통하여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성장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이 되도록 U턴기업 유치 확대 등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여성친화 가족건강도시, 악취없는 도시를 계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새정부 정책과 발맞춰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2014년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익산시는 명실공히 글로벌 식품시장의 신중심, 새만금 배후 교통․물류 중심도시로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들이 하나같이 열망해준 결과이며, 2014년도에도 시민의 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시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