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수)이후에 다시 강추위가 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6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중부서해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눈이 내리겠고, 아침부터 낮사이에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도 해안 제외)에는 눈 또는 비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충청북도, 전라남북도 서해안, 경북 서부내륙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는 5km 상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공기가 남하하고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추워진다며 익산지역 예상 적설량은 1cm 내외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그 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초반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