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해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2013 마무리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종석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지난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1억원이상인 차량등록사업소, 교통행정과 등 8개 부서의 징수상황보고와 체납액 1천만 원이상 연구개발과 등 12개 부서가 참여했다.

그간 체납액 징수 T/F팀 운영 등을 통한 체납액 징수 추진상황과 향후 연도폐쇄일인 내년 2월28일까지 추진되는 징수대책에 대하여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지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세외수입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체납액 239억 원의 10%인 24억 원을 2013년도 징수목표액으로 설정해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 전개했다.

그 결과 정리기간(3-11월)중 목표액 대비 144%인 34억5천만 원을 징수ㆍ정리했으며 작년 동기대비 18억8천만 원을 추가 징수ㆍ정리했다.

특히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전체 체납액의 76%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과태료 징수를 위해 지난 7월 차량 탑재형 번호판 영치시스템 차량을 구입해 302대를 영치, 1억4,200만 원을 징수했다.

강력한 현장 징수활동을 위해 체납정리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주ㆍ야간으로 영치활동을 펼쳐 내년 2월28일까지 익산시 세외수입 체납액 204억 원에서 200억 원 아래로 감소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외수입 체납 징수대책보고회를 주재한 이종석 부시장은 “세외수입은 자주재원으로 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납세자의 납부의식은 일반 세금과 비교해 볼 때 현저히 떨어진다"며 "자발적이고 성실한 납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세외수입 납부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