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올해 마지막 추천도서는 철학자 강신주가 들려주는 욕망의 인문학 ‘강신주의 감정수업’이다.

이 책은 스피노자의 48개 감정, 48권의 세계 문학 걸작, 철학자가 들려주는 48개의 어드바이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했던 예술가들의 명화 45개로 이루어져 있다.

아울러 감정에 대한 정의를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로 전하며 감정의 사례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고전문학도 함께 인용하고 있다.

비루함을 비롯해서 야심, 사랑, 박애, 경멸, 당황 등 긍정 부정적인 감정을 넘나들며 각 감정에 소개되고 있는 다양한 문학작품과 명화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익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고 있는 불완전한 삶 속에 잊고 지나칠 수 있는 48가지 감정을 되새긴다면 보다 주체적인 삶이 될 것이다”며 함규정의 ‘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을 함께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