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철 도의원이 전문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서 새정치신당(안철수 신당의 임시명칭)에서 익산시장 경선을 치룰 경우, 새정치신당 후보로 적합한 질문에 배승철 전북도의회 부의장 17.1%, 양승일 변호사 13.5%,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 상임의원 12.1%,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는 6.0%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의 응답자가 51.3%로 그 누구도 장담하기에는 이르다.

위 질문에 남성은 배승철(20.3%), 정헌율(17.5%), 양승일(11.8), 배병옥(4.7%) 순으로 응답했으며, 여성은 양승일(15.2%), 배승철(13.8%), 배병옥(7.3%), 정헌율(6.8%) 순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민주당, 새정치당, 무소속으로 총 4명이 가상대결할 경우로 새누리당 후보, 민주당 이한수 현 시장, 위 조사에서 1위로 나타난 배승철 부의장과 무소속 박경철 4자 가상대결에서는 배승철 34.5%, 이한수 26.7%, 새누리당 13.8%, 박경철 9.5%, 잘모르겠다 15.5%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4자 대결에서 배승철 부의장이 1위로 나타났으나 지난 전북일보 여론조사와 비슷한 성향으로 새정치신당 후보로 배병옥, 양승일, 정헌율이 나선다고 해도 1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18일~1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 적용을 통해 무작위 임의걸기(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율은 5.83%(접촉표본수 : 17,441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0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