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네트워크 내일' 익산실행위원협의회는 새정치신당 전략공천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 자료사진 : 지난해 9월 29일에 전라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연구소내일)' 전북지역 조직실행위원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익산실행협의회 양승일 간사는 성명서를 통해 "6월 4일 치러지게 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이해 국민들 사이에 가장 큰 화두는 새정치다"며 "특히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래 20여 년 이상을 특정정당이 독식해온 전북지역에서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은 매우 뜨거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새정치에 뜻을 둔 일꾼들이 가칭 새정치신당(이하 새정치신당) 소속으로 단체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단체장 입지자 가운데 '자신이 새정치신당의 전략공천 예정자'임을 자처하고 다니는 후보자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정책네트워크 내일 익산실행위원협의회는 새정치에 대한 지역민의 순수한 열망을 악용하고 있는 심각한 사태로 판단하고 심히 우려를 표한 것이다.

양 간사는 "새정치의 성공여부는 어떻게 좋은 인물을 공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는 누구나가 납득하는 공천절차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새정치신당은 앞으로 만들어질 당헌당규에 의거해 좋은 후보자들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하고 민주적인 과정을 통해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이 공천될 때 새정치신당이 지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눈앞에 작은 이익을 탐하기 위한 잘못된 언행은 지역민들의 민심이반을 가져올 뿐이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신당의 당헌당규, 공천룰은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다"며 "앞으로 새정치신당 입지자들 가운데 '자신이 새정치신당의 전략공천 예정자이다'라는 식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상황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신당 소속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입지자들은 공천 경쟁의 과정에서부터 새정치를 걸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함께 펼쳐가기"를 촉구한 뒤, "정책네트워크 내일 익산실행위원 협의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새정치가 지역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법을 준수하며 상식과 원칙에 맞는 선거운동을 펼쳐갈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