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함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인숙)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청소년 10명에게 대원의 모금으로 마련한 장학금 100여만 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6일 최인숙 대장과 대원들은 함열여고 등 5개 학교를 방문해 후학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함열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 지역의 중·고등학생들과 여러 해에 걸쳐 인연을 이어오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격려 차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가져왔다.

한편 1988년도에 여성주민들로 조직돼 농촌지역 화재예방 활동, 화재 초기 소화활동으로 지역화재예방에 앞장서 온 함열여성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돌보는 단체가 되고자 매년 김장봉사, 지역후학 지원, 독거어르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노인요양시설과 독거어르신 2세대에게 15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