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에 익산 웅포대교 부근에서 죽어 있던 고니 사체 2마리를 인근에 있던 주민이 신고해 방역당국이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으로 나와 익산시와 축산업계가 초긴장 상태다.

▲ 자료사진. 방역에 노력하고 있는 익산시와 공무원들

이에 웅포면 고창리 인근 웅포대교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인근 10km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긴급하게 내렸다.

이곳에서부터 500m 이내 반경과 위험지역 3km 이내에는 가금류가 없기에 살처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분간 10km 이내는 관리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약 50여 가구 농장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이동제한조치 후 7일 간을 기다렸다가 더 이상의 징후가 없을 경우에는 해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