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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래] 굴다리 너머 새롭게 부상하는 송학동
오명관 기자  |  iscmnews@isc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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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20  21: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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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송학동은 과거 익산역의 굴다리 너머 마을의 이미지가 많았지만 이제는 익산 도심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농이 조화를 이루며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송학초교 뒷마을인 송만리(松萬里)는 송학동의 오랜 중심마을이다. 예전 인가가 별로 없을 때 동네에 소나무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또 1910년대만 해도 이곳이 잡초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속마을’이라 했으며 이것이 변해 ‘송말’로 불리다가 후에 한자음 표기로 바꾸며 송만리(松萬里)라 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한국전력 익산전력소가 있는 점촌(店村)은 7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에 질그릇을 굽는 사람들이 모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점촌이라는 지명은 다른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명이다. 현재 송학현대아파트 아래쪽 마을인 새터는 새로 생긴 마을을 의미한다. 흔히 새로 생긴 마을은 새터, 신기촌, 신흥리, 새말, 신촌으로 불리고 있다.

교촌(敎村)은 송학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이다. 1949년 이 지역 인구가 갑자기 증가함에 따라 학곤리에 있던 송학초등학교가 이곳으로 옮기게 되면서 학교가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교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과거 양반들이 모여사는 곳 중에서 향교가 있는 마을을 교동(敎洞)이라 하는데 이를 따라하면서도 차마 교동이라 하지 못하고 교촌이라 불렀는지도 모른다.

   
 
또 이리역이 들어서면서 호남선과 전라선, 군산선 철로 밑에 지하도를 내서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지하도 서쪽에 형성된 마을을 역굴재(역골 또는 역촌재)라고 했다.

이제 KTX 선상역사 건설로 인해 막혀있던 중앙지하차도가 새롭게 연결되면 송학동 지역은 익산 서부지역의 핵심으로 다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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