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15일(일) 오후 5시,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힙합분과 M.I.C와 보컬분과 E.M.P의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보컬분과 E.M.P 콘서트인 Together와 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힙합분과 M.I.C 콘서트인 Make It Crazy가 같은 시간에 총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콘서트가 진행됐다.

청소년들과 함께 힙합 콘서트 Make It Crazy와 보컬 콘서트 Together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에는 재능과 끼가 많은 청소년들이 소속돼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익산의 시민들과 청소년들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힙합 콘서트와 보컬 콘서트를 진행해 익산의 청소년들과 시민들도 다양한 문화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한바탕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힙합분과 M.I.C와 보컬분과 E.M.P 청소년들이 주도해 청소년수련관 동아리 교사와 지속적으로 회의하며 각자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홍보, 섭외, 리허설, 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청소년활동기획단 ING는 리허설 및 당일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또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명은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들을 대표해 콘서트 모니터링과 청소년참여위원회 백미는 익산 청소년들을 대표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받는 설문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에 즐거움을 선사한 청소년수련관 소속 댄스 동아리 Adrenalin , O-u, Genesis, Möbius가 게스트로 섭외됐다. 이날 주원희 양은 “새로운 문화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말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보컬&힙합 공연을 많이 접하지 못한 익산시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콘서트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시발점이 되는 무대가 됐으며, 공연기획부터 무대연출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의 손길로 진행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한편 다양한 청소년 활동에 대한 문의는 익산시 청소년수련관(T.063)838-17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