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부송지구대(대장 임정택)에서는 지난 13일(목) 오후 2시 30분경 출산이 임박한 위급 상황에서 10㎞ 가량 떨어진 산부인과에 내원하려는 산모를 인근 산부인과로 안내해 자칫 차량 내 출산으로 산모와 아기의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산모가 남아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와 가족이 고마움을 전해 왔다.

부송지구대 직원 경위 김종주 외 1명은 영등동 일대 112 순찰도중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경 약촌오거리 방면에서 성모병원 방면으로 비상등을 켜고 다급하게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시켜 확인한 바, 카스타 운전자 박모씨(60세, 남)가 딸인 산모가 타고 있는데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며 익산 송학동에 있는 모 산부인과로 안내를 요청해 사이렌과 차량을 이용해 에스코트를 해줬다. 

특히 교차로를 막는 방법으로 신호에 막힘없이 운행토록 유도하던 중 산모가 위급한 상황을 감안 박모 씨가 가고자하는 10㎞이상 송학동의 산부인과보다 가까운 인근 산부인과인 남중동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 응급실로 안내해 산모가 건강한 남아를 낳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