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시장이 정헌율 예비후보를 오늘(24일) 고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한수 시장측이 정헌율 예비후보를 고발한 이유에 대해 "익산 KTX선상역사 역세권 주변 복합환승센터 건립 예정부지의 토지를 이한수 시장 측근이 사들이는 부동산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는 진위 확인없이 허위유포를 하고 있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 당했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자료사진. 이한수 시장(왼쪽)과 정헌율 예비후보

하지만 정헌율 예비후보측에서는 "예비후보자 조차도 잘 모르는 내용으로 도대체 이런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현재 진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익산경찰서 지능팀에 고발장이 접수됐는 지는 정확하게 확인된 바 없지만, 일단 고발부터 하겠다는 식으로 선거전을 혼탁하게 만드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과 허위유포에 대해서는 유포자를 밝혀야 한다면서도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도 명확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4년 전에도 이한수 당시 후보가 김재홍 후보를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