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삼기면 장학회가 삼기초등학교, 석불초등학교, 삼기중학교 출신 대학생 7명에게 총 49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달 27일 오전 삼기면사무소 회의실에는 박정배 삼기면장, 최근호 삼기 장학회장, 오병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삼기장학회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40여 명에게 각각 70만 원 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농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주로 선발했다.

최근호 삼기장학회 회장은 “삼기는 법조인과 교육자들이 많이 배출된 고장으로 올해는 삼기를 떠나 있는 선.후배들을 초대하여 지역봉사를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장학회원을 2~3배 늘리고, 약 3억 원 정도 모금하여 지역인재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