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7일(금) 영등동 상가 밀집지역과 상습 교통 정체구간을 찾아 긴급차량 출동시간 단축을 위한 출동로 확보 훈련 및 주민 계도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지휘차의 홍보방송을 시작으로 구급차, 굴절차, 구조차 등 차량 5대는 경광등 ․ 라이트를 켠 채 시내 주요도로(중앙체육공원 ~ 신동 새한주유소 사거리)를 시가행진 하며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가졌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48명은 2개팀으로 나누어 영등동 아오아건물과 롯데마트를 각각 출발해 전자랜드사거리까지 양방향 도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인근 상가를 방문해 비상구 장애물 방치 및 폐쇄에 대해 계도하고, 협소한 골목길 등에서 불법 주정차 금지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가 밀집지역 이면도로에 대해 최소한의 출동로를 사전 확보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출동 장애를 예방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전북 10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려면 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신고 후 5분 안에는 도착해야 한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와 소방통로 확보에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