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에 실시하는 전북도의원 선거에 익산시 제 4선거구(동산동, 어양동, 영등1동, 팔봉동) 전북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박정훈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전북의 발전을 위해선 정치가 변해야 한다"며 "지방분권의 시대에 책임 있는 인물이 필요하며 구세대 정치인의 사고와 책임의식으로는 지방시대를 주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지방을 통치의 범주, 관리의 대상으로 보고 중앙정부 중심의 지방자치와 분권 정책을 실시해 왔고 이러한 정책의 추진은 우리 지방자치 분권의 현실을 허울 뿐이고 왜곡된 상태로 남겨 놨다"고 일갈했다. 

또한 "이런 문제의 노출은 지방자치가 가지는 본래의 순수한 목적, 즉, 지역의 문제를 그 지역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지만, 여기에 제도적 장치의 미약함, 지방자치제에 대한 지역 주민의식의 미성숙, 그리고 온당치 못한 정치적 목적이 투입되면서 순수한 지방자치제의 목적과 이상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저 박정훈은 91년도 원광대학교 22대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 두 번의 옥고를 치룬 바 있으며, 제 개인의 편안함 삶보다는 옳음을 위해 세상을 향해 외쳐왔고, 한 번도 제게 주어진 고난의 길을 결코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의원에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중의 하나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지방단체의 권력남용과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역할에 누구보다도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 부분에 주력 하고자 한다"는 말로 출마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