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3월 둘째 주 도서는 세계여행작가 김완수 씨가 추천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이다.

바람의 딸 한비야가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며 겪은 일을 담은 이 책은 구호 활동을 시작한 2001년 10월부터 2005년 현재까지 주요 파견지를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돼 있다.

저자는 평생 새장 속에서 살면서 안전과 먹이를 담보로 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지, 새장 밖의 위험을 감수하며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여 창공으로 비상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새장 밖의 도전과 행복을 위해 단 한번이라도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며 세계 각국의 긴급구호 상황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세계여행작가로서 세상의 흐름과 맥을 배우기 위해서 여행하고 있는 김완수 씨는 “남극점, 북극점 등을 다니며 십여 차례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지도 밖으로 행군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의 도움이 컸다”며 추천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