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전북발전을 위한 3대 전략 10개 분야 123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정책선거’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북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과 구상을 제시하고 세부 정책공약 마스터 플랜을 공개, 정책선거를 준비하고 나선 것은 송하진 후보가 처음이다.

송 후보는 오늘(17일) 오전 10시30분 도지사 후보로는 처음으로 전라북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3대 전략 10개 분 야 123개로 구성된 ‘전북 발전 123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송하진 후보의 정책공약은 크게 ‘전북 발전 123 정책’으로 요약

송 후보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북도, 한국 속의 한국,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발전의 핵심을 사람(관광객) 이 모이고 돈(투자, 지역경제)이 돌게 해야 한다”는 말로 함축했다.

송 후보가 제시한 큰 틀의 전북 발전 3대 전략은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명 시대 개막이다.

현재 6천800만 명의 전북 관광객을 1억 명 이상으로, 전통농업 과학화와 탄소산업혁명으로 2천만 원 수준의 도민 소득을 4천만 원 이상으로,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 및 일자리 창출로 187만 명의 전북 인구를 2030년까지 300만 명을 목표로 3백만 전북 도민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이 같은 3대 전략 현실화를 위해서 10개 분야에 걸쳐 123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정책 공약 핵심 3대 키워드는 ‘농업’, ‘관광’, ‘탄소산업 세 계화’이며 특수키워드 2가지는 ‘복지환경’과 ‘새만금’이다.

10개 분야 테마는 돈이 모이는 전북경제,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사람이 모이는 전북관광, 한국 속의 한국 문화예술체육, 전북 5대 탄소산업혁명, 300만 도민시대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누구나 행복한 전라福도, 창의적 전북 인재양성, 도시군간 수평적 행정혁신, 도농상생 지역균형발전이다.

송 후보는 "우선 돈이 모이는 전북경제 실현을 위해 전북금융타운조성 국제금융센터 건립, 전북 농생명 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역특화형 전통시 장 및 자영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관련 대표 정책으로는 전통농업 과학과 시범단지 조성, 메디 컬푸드단지 조성, 관광형 생태축산농장 육성, 수산업가공시설 지원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등의 공약을 내 놓았다.

전북 관광 정책으로는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 한국형 전통숙박단지 조성, 고군산 해양헬스케어단지 조성, 지리산 산림복지단지 조성, 옥정호 수변 생태 관광자원 개발, 변산해수욕장 관광명소 육성 등이 제시됐다.

한국 속의 한국 문화예술체육을 위해서는 전북 문화관광재단 설립, 문 화를 통한 도심재생 아트타운 시범사업, 전북 어린이 창의박물관 건립, 전북 역사재조명 백제문화융성 프로젝트, 농촌 예술강사 파견, 엘리트체 육과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 5대 탄소산업혁명 분야에는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카본로드’ 구축, 초고강도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인증센터 건립, 탄소복합재 성형기 술센터 구축 공약을 내놓고, 이를 통해 군산 익산 전주 완주를 자동차 탄소산업벨트로, 군산과 새만금 전주를 조선·해양·항공 탄소산업벨트, 군산 익산 전주 완주를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벨트, 김제와 익산 완주는 농기계 탄소산업벨트로 각각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00만 도민시대 준비 지역개발 정책으로는 전북개발공사 도시재생 시범사업, 전북 중추도시권 순환교통체계 구축, 전북 국제공항, 새만금 신항만, 지리산-새만금간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 새만금 관광단지 공영개 발, 혁신도시 KTX 연계철도망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

송 후보는 "이와 함께 행복한 전라북도를 위해 민간어린이집의 공공형 어린이집 전환 확대, 여성친화 5대 서비스,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확 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독거노 인 가족화사업, 호국보훈수당 도입 및 보훈공원 조성, 사회복지시설 종사 자 처우개선, 농촌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산부인과 설치, 빈집 활용 공공 임대 주택 제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창의적 전북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지역내 취업자 대학생 학자금 지원, 대학 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운영, 농촌유 학센터 운영을, 도시군간 수평적 행정혁신 정책으로는 전북자치연합협의 회 구축과 자주재원 확충 및 증대, 전북도 감사권의 합리적 조정, 공무원 청렴활동 마일리지 제도, 전라북도 공공생활정보지도 구축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도농상생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14개 시·군별 지 역 특성을 살린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군별로 지역 특화형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는 의미이다.

송하진 후보는 “전주시장 8년 임기동안 100만 명의 한옥마을 관광객을 500만 명으로 만들고, 첨단산업 불모지를 세계 3번째 고성능 탄소섬유 생 산도시로 바꿨다”며 “이런 성공 경험과 도민 의견을 들어 전북 발전과 자존심 회복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