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영농철을 맞아 가축분뇨(액비) 무단투기 및 불법살포로 인해 환경오염 행위가 빈번해짐에 따라 오늘(17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축분뇨(액비)는 민가에서 100m이상 떨어진 농경지등에 사전 신고 후 살포토록 되어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부숙 되지 않은 원액 또는 반숙 가축분뇨(액비)를 불법 투기·살포하는 가축분뇨 재활용업자 및 투기자를 강력하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축분뇨 무단투기 및 액비 불법살포로 환경오염과 악취를 유발하는 자는 관련법에 따라 사법처리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악취 없는 쾌적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며 "시는 악취차단을 위해 가축분뇨 무단투기 단속을 연중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살포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벌금 또는 징역 등의 조치를 하는 등 강력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가축분뇨(액비) 무단 투기·살포한 가축분뇨재활용사업자 및 투기자 9명에 대하여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 또는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토지주에게 즉시 농경지를 갈아엎어 악취가 발산되지 않도록 현지 시정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