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끼와 가능성을 지원할 첫발떼기에 함께해 주세요”

청소년 소통공간을 넓히고 그들의 끼와 가능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친화도시 협동조합(이하 청협) 설립추진 모임이 오는 29일(토) 오후 4시 익산YMCA 7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청협은 청소년들이 자치적으로 모여서 함께 지역사회에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요구와 바램을 실현하고자 만들어지는 모임이다. 더불어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보호 및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꼽구멍카페’ 창업을 한다. 배꼽구멍 카페란? 마치 태아가 탯줄을 통해 생명이 연결되어지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는 것처럼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와서 자립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성장과 소통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카페는 청소년 스스로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서 운영하는 것인데 일명 ‘저축카페'라 불린다. 왜냐하면 가입된 청소년들이 마시는 음료의 50%를 조합원의 개인 명의로 저축을 해준다. 그래서 대학등록금이나 학원비 기타 특별한 경우에 지급하는 저축형 카페이다. 이용하면 할수록 꿈이 자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먹는 경우에는 50%가 ‘이삭줍기 기금’으로 모여서 돈이 없어도 청소년들이 이 기금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청소년 인문학 강좌 및 성품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및 복지가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청소년 또래 고민 상담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청소년 지원 및 보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협 설립 모임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추진되고 있다.

조합원은 상시모집하며, 관심 있는 지역 청소년 및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자금은 1구좌 이상(1 구좌당 금액은 1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063)832-94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