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류홍섭)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 동시선거에 있어 각 읍ㆍ면ㆍ동 사전투표소 기술운영요원, 익산시청 행정지원과 선거담당자 및 사전투표지원단 등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수) 오후 2시부터 사전투표제도 및 절차사무 안내, 사전투표 기술운영요원의 역할, 사전투표 통신망 관리 및 통합명부시스템 운영, 사전투표 장비운영 실습, 질의응답 등으로 실시했다.

사전투표란 선거일 전에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운영은 5월 30일(금)과 31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읍ㆍ면ㆍ동사무소마다 1개씩 설치된다.

▲ 지난 19일(수)에 사전투표 기술운영요원들이 실습하는 장면

2013년 1월 1일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 선거인명부를 이용한 사전투표 제도가 도입됐으며, 도내에서는 지난 2013년 전주ㆍ완산 주민투표 때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사전투표의 도입으로 유권자의 투표편의가 향상되고 투표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별도의 신고절차가 필요 없으며, 사전투표 기간 중에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

한편 이번 6ㆍ4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 기간이 금요일과 토요일로 이 기간 동안에 투표율을 높이지 못할 경우에 전체적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6월 4일은 수요일이지만 5일(목)에 휴가를 낸다면 최대 5일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4일은 투표일로 휴일, 5일에 휴가를 내고 6일은 금요일이지만 법정공휴일인 현충일, 토요일, 일요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어떻게 하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 지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