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농업의 소중함과 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5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농업기술원 농촌체험학습장에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주제로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찾아오는 어린이들이 손으로 만져보고, 향기를 느끼며 자연의 오묘함을 만날 수 있게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복숭아, 사과, 배 등의 시험연구 포장을 개방해 어린이에게 열매가 성장하는 과정과 맛있게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수고하는 농부의 노력에 감사하는 마음 등을 생동감있게 설명해 농심 함양도 하고 있다.

이처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농업체험학습을 안내해 많은 호평을 받아 작년까지 7만3천 명이 농업기술원 방문했으며, 올해도 투호놀이, 재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시기에 맞게 식물심기, 보리 구워먹기, 모내기, 봉숭아 물들이기, 고구마 수확 등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기관은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www.jbares.go.kr)을 클릭한 후, 열린마당 ⇒ 견학신청/예약에서 로그인하면 된다. 그리고 희망하는 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체험학습 담당자가 검토 후 온라인으로 승인, 방문신청이 완료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참고로 희망하는 일정에 다른 기관이 신청한 상태에서는 입력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일정을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며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이 많이 있기에, 동일한 기관별로 상반기, 하반기 2회만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전화 290-6162)로 연락하면 된다.